[politics] 북 아시안 게임 참가 하겠다는 의도는
기자 : 스포츠코리… 날짜 : 2014-05-23 (금) 23:55


송아리기자/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데는 다양한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경색된 남북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가 특히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김정은 정권이 국제 스포츠대회의 참가에 적극적 태도를 보여온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할 것이라는 데 좀 더 무게를 둬 왔다.

무엇보다 북한이 스포츠를 통해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왔다는 점에서다.

국제사회에서 폐쇄적 국가로 통하는 북한이 비정치적인 분야이지만 스포츠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북한은 2012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최초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최근 국제 스포츠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있고 대회 입상 소식도 대대적으로 선전해왔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에도 북한은 지난 1월20일 남녀 축구팀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처음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북한 입장에서 아시안게임은 내부적으로 스포츠 열기를 띄우는 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김정은 정권은 '체육강국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체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북한은 올해 강원도 원산 인근의 마식령스키장을 본격 개장하는 등 체육 시설을 곳곳에 건설해왔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축구 관람 등 체육행사도 자주 참석해왔다.

북한 사회에 활력을 불어놓고 내부결속을 다지는 데 스포츠가 중요한 수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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